경기도 파주의 보광사 가는길에 위치한 '효자관' 중국음식점을 가봤습니다. 일단 지인들에게 효자관은 짬뽕이 대표적으로 맛있다고 해서 얼큰한 짬뽕을 먹으로 갔습니다.
주차장은 보통 음식점 처럼 넓은 편이고 주변 공장지대가 약간 신경 쓰이지만, 길가에 있다는 점은 접근성 측면에서 우수합니다.(주차하기 편했습니다.)
맛집 소문인 짬뽕을 주문했고, 아들이 탕수육을 먹고 싶다고 해서 제일 작은 것으로 추가 주문했습니다. 사장님인 듯한 분과 자녀인 것 같은 남녀 성인들이 서빙과 카운터에 있었고 약간 발음이 어색한 것이 화교민이 확실하다고 생각했습니다.(아~ 이 집 음식 맛있겠다.)
보통 화교민이 운영하시는 중식당은 맛집으로 소문이 나는데요. 이 집 역시 맛집으로 소문난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중식당의 원산지 표시를 알아봤습니다.
쌀, 김치, 자장면용 돼지고기 국산, 나머지 재료는 외국산이군요.(정직한 표기 감사합니다.)
주문하고 약 5분이 지났나 음식이 나왔습니다.
와~
짬뽕의 양이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일반 식당의 곱배기 정도의 양을 여기서는 보통으로 나왔습니다. 저는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요즘 먹는 양이 얼마되지 않는데, 홍합과 모시조개, 각종채소와 새우를 먹고 배가 불러 면을 반 이상 남겼습니다. 특이하게 쭈꾸미와 새우는 냉동이 아니고 생물이었습니다.(간판에 40년 정통이라고 되어 있는데 신뢰가 갑니다.)
[보통 짬뽕]
와~
탕수육...정말 푸짐 합니다. 탕수육 소스에 사과도 들어가 있고, 무엇보다 탕수육 고기가 신선하고 바싹한 것이 좋았습니다. 말을 하지 않아도 사장님께서 가위를 가져다 주시네요. 참고로 저희 집 아이들은 다 커서 가위가 필요 없었는데 제가 사용했습니다. 짬뽕으로 인해 탕수육도 1/2만 먹고 포장을 했습니다. 주인께서 소스도 포장해 주셔서 나중에 집에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탕수육 소스]
뒤 테이블에 6분이 오셨는데 탕수육 대자를 주문했는데 크기를 못 보고 와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요리도 먹어봐야 겠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맛과 양이었습니다.
소문듣고 찾아 갔는데 역시나 좋은 식당 이네요.
출처: http://enomoosiki.tistory.com/162?category=744577 [행복사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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